초, 중학교 때 쯤 한국지리? 시간에 배웠던 것 같은데 이게 석호랬나...뭐 그랬던것 같은데 기억이 안난다.
요즘 인기있는 속초 해수욕장에선 좀 거리가 있다. 그래봐야 택시타고 4000원? 정도 나오는 거리.ㅋ
일부러 이렇게 조경을 해 둔건지 조금조금 가꾸다보니 이렇게 된건지 전체적으로 차분한 분위기다.
사진의 오솔길은 일부러 조성해 둔것같진 않은데... 사람들이 다니다보니 길이 된 듯. ㅋ 암. 사람이 다니면 그게 길이지!
영랑호를 둘러싼 자전거 길이 꽤 잘 조성 돼 있는데 주민인지 관광객인지 모를 운동하는 사람, 산책하는 사람이 상당히 많았고 가이드가 운영하는 전동 세발 자전거(?)를 타고 설명을 들으며 한 바퀴 여유있게 경치 구경하는 사람도 꽤 많이 보였다.
느낌상 화끈한 아이템은 아니어서 큰 자극과 관광의 생색을 원하는 사람이 올 만한 곳은 아닌듯 한데 사람이 꽤 많다.
특유의 정원같은 느낌 때문이 아닌가 싶다.
한 바퀴 휘~ 돌고 갈길가려는데 영랑호 둘레는 한바퀴가 10km ㅋ 절반도 못돌고 다시 되돌아 갔다.
금전 여유만 있으면 근처 집 한채 사서 주말마다 오고 싶다는 생각, 언젠가 한두달 정도 장기 요양이 필요한 병에 걸리면 속초의료원에 입원해야지...하는 몹쓸 생각을 하기도 했다.
실제로 부동산도 들어가 봤는데 올때마다 부동산 가격이 올라있다. ㅋ
쉼을 위한 여행을 온 사람들은 아침일찍 혹은 아무때라도 이곳을 들러보면 꽤 만족스런 걸음이 될거라 확신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