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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3월 22일 수요일

2018 평창 동계올림픽 개막식 티켓 신청

오랬동안 로망으로 가지고 있던 올림픽 개막식에 대한 도전을 하게됐다.
베이징, 런던 올림픽 개막식도 노려봤지만 번번히 실패를 거듭, 동계 올림픽이지만 그래도 올림픽은 올림픽이니까.. 게다가 이번엔 한국이니까 뭔가 메리트가 있겠지.
개막식 티켓을 오래전에 알아봤었는데 그 땐 얼추 계획만 나왔었는데 언제 시간이 이렇게 많이 지났나...티켓 추첨신청을 받고 있다.

베이징, 런던 올림픽도 그랬지만 올림픽은 워낙에 국가적인 행사인데다 아무리 안티 올림픽이 극성이어도 아직까진 전 세계적으로 이목을 끄는 스포츠 이벤트임엔 틀림없다. 따라서 티켓 구매 경쟁은 매우 치열해서 대게 추첨으로 판매된다.

추첨 신청은 매우 간단하다. =>https://www.pyeongchang2018.com/ko/index

평창 동계 올림픽 사이트에가서 입장권 신청란을 클릭, 이후 하라는대로 하면 매우 간단하게 신청할 수 있다.



다른 경기까지 보긴 어렵겠고.... 가장 돈 많이 쏟고 심혈을 기울여 준비하는 개막식 티켓을 신청했다.

제일 싼 티켓이 22만원으로 가격이 상당한 편이다.

인기 종목은 인당 4장씩만 신청할 수 있고 전체 일정 대상으론 총 50매 신청할 수 있다.

일단 할 수 있는대로 개막식 4장을 신청했다.

2017년 4월 23일까지 추첨신청기간이니 관심있는 분들은 얼른얼른 신청하시길~

2017년 3월 11일 토요일

박근혜 탄핵 이후, 그가 침묵하는 이유


탄핵. 결국 탄핵됐다.

박근혜는 파면됐지만 현재까지 어떤 언급도 없이 묵묵부답으로 반응을 내놓지 않고 있다.

언론에선 왜 반응이 없는지, 언제 사저로 이동하는지 설왕설래 말이 많은데 이제 그만 관심 끊어도 되지 않을까 싶다. 

2011년 즈음이었던가 유시민 전 장관이 어떤 라디오에 나와서 했던 말이 기억난다.

주변 상황 파악력이 극악한 수준이라 대통령으론 굉장히 적절치 못하다고 했다.

대통령으로써 보여준 모습을 보면 유시민 전 장관의 판단은 정확했다고 본다. 대통령으로써의 처신이 옳거나 그르거나, 적절했거나 부적절했거나를 판단하기 앞서 처신이라는 것을 능동적으로 행동할 수 있는 사람이 아니지 않았나..하는 생각이 든다.

어제 있었던 탄핵 주문 이후의 태도도 그렇다. 이 상황엔 어떤 행동을 해야하는지 모르고 있는 것 같다.

운전하다가 행인을 치곤 차에서 내리지도 않고 신고도 하지 않으며 당황해서 얼굴이 벌게진채 주변만 두리번 거리고있는 어떤 아주머니. 

박근혜는 그 정도다.

이미 많은 얘기가 나오지 않았나.. 대단한 의미가 있을 줄 알고 똑똑한 사람 여럿이 붙어 의미파악 해보려 했지만 알고보면 아무런 의미 없는 얘기라는거.

탄핵 된 이 마당에도 마찬가지일 것이다.

어떡하지...... 모르겠네.......그냥 그러고 있는것.

사저에 보일러는 왜 놓나..

어차피 사저로 복귀하자마자 검찰 소환 될 것이고, 이미 피의자 신분인데 구속영장은 소환조사 중에 청구 될 것이고, 구속수사 받다가 재판받고 수감되고. 최소 5년 이상 살다 나오게 될 텐데 벽지는 왜 바르고 보일러는 왜 고치나.

주변 사람이 어지간히 없나보다. 좀 알려주라. 그냥 걸어서 정문 밖으로 이동하면 수사관이 태우러 올꺼고 이후의 숙식은 이전과 마찬가지로 국가에서 다 해결 해 줄 꺼라고...

저런 사람이 대통령이었다. 우리는 유의미한 행동과 생각을 할 줄 모르는 사람이 권좌에 올랐을 때 국민들이 어떤 고초를 겪게 되는지를 비싼 값을 치르고 경험하게 됐다.

이제 그만 막장드라마 같은 소소한 해프닝에 관심 끄고 수사와 재판. 이 두가지만 남겨두고 관심 끄자.

원래 박근혜는 그저 강가에 굴러다니는 돌맹이 같은 존재 아니었나. 없는 의미를 찾으려 해봤자 의미는 찾을 수 없다.

2017년 3월 5일 일요일

요시마타 료 내한공연 후기, Yoshimata Ryo


문득 tv 보는데 익숙한 노래가락이 들려온다. 20 엄청 재미나게 드라마 "하늘에서 내리는 1억개의 " OST.  쇼프로그램 bgm으로도 많이 사용돼서 막상 들어보면 '~~' 하는 반응이 사람들 많을꺼다. 아무튼 사람이 내한을 한다기에 고민없이 예매했고 시간이 흘러 공연날이 되었다.





장소는 세종문화회관 대강당. 



객석은 듬성듬성 비어있었지만 적잖은 사람이 있었다.





20인조로 구성된 소규모 오케스트라와 기타, 드럼, 베이스가 구성돼 있었다.



"냉정과 열정사이" 공연이 시작되고 배경엔 앨범 사진을 프로젝터로 곡을잘 모르는 관객들도 참고할 있게 놨다.



공연은 앵콜곡 포함 130 동안 진행됐고 음악을 듣는내내 드라마나 영화의 장면이 연상돼 눈을 감고 소리에 집중해서 듣는맛이 괜찮았다.



중간에 웅산과 김사랑, 보이그룹가수라던데 벤지? 라는 가수가나와서 바이올린을 켰다.



웅산은 이름만 보고 임꺽정같은 남자일줄 알았는데 아름다운 목소리의 여자라 깜놀. 늘씬한 여자가 나와서 기타솔로를 하는데 워낙에 기타를 못쳐 운지에서 눈을 떼지 못하는 수준. 사람이 초대됐을까...싶었는데 김사랑이었다. -_- 



나름 열심히 연습해서 합주를 해낸것이 기특했다.



조금 아쉬웠던 부분은 음악들이 모두 가사가 없는 연주곡이다보니 진행 통역이 있었는데 사람이 에러였다.



등장 타이밍을 놓쳐 모두를 벙찌게 하거나 질문의 요지를 이해하기 힘든 경우가 많아 초대 연주자들이 어려워하는 분위기가 조금 불편하게 느껴졌다.



료시마타 료는 워낙에 좋은 음악을 많이 하는 사람이고 흔치 않은 무대이기에....눈감고 시간이 언제 지나갔는지 모르게 듣고 귀호강 하고 왔다.



담번에 방한 한다면 방문할 용의 있음. 



정말 좋은 곡들 많은데 객석의 자리가 너무 아쉬워 많은 사람들에게 홍보됐으면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