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블로그 검색

Translate

2017년 3월 5일 일요일

요시마타 료 내한공연 후기, Yoshimata Ryo


문득 tv 보는데 익숙한 노래가락이 들려온다. 20 엄청 재미나게 드라마 "하늘에서 내리는 1억개의 " OST.  쇼프로그램 bgm으로도 많이 사용돼서 막상 들어보면 '~~' 하는 반응이 사람들 많을꺼다. 아무튼 사람이 내한을 한다기에 고민없이 예매했고 시간이 흘러 공연날이 되었다.





장소는 세종문화회관 대강당. 



객석은 듬성듬성 비어있었지만 적잖은 사람이 있었다.





20인조로 구성된 소규모 오케스트라와 기타, 드럼, 베이스가 구성돼 있었다.



"냉정과 열정사이" 공연이 시작되고 배경엔 앨범 사진을 프로젝터로 곡을잘 모르는 관객들도 참고할 있게 놨다.



공연은 앵콜곡 포함 130 동안 진행됐고 음악을 듣는내내 드라마나 영화의 장면이 연상돼 눈을 감고 소리에 집중해서 듣는맛이 괜찮았다.



중간에 웅산과 김사랑, 보이그룹가수라던데 벤지? 라는 가수가나와서 바이올린을 켰다.



웅산은 이름만 보고 임꺽정같은 남자일줄 알았는데 아름다운 목소리의 여자라 깜놀. 늘씬한 여자가 나와서 기타솔로를 하는데 워낙에 기타를 못쳐 운지에서 눈을 떼지 못하는 수준. 사람이 초대됐을까...싶었는데 김사랑이었다. -_- 



나름 열심히 연습해서 합주를 해낸것이 기특했다.



조금 아쉬웠던 부분은 음악들이 모두 가사가 없는 연주곡이다보니 진행 통역이 있었는데 사람이 에러였다.



등장 타이밍을 놓쳐 모두를 벙찌게 하거나 질문의 요지를 이해하기 힘든 경우가 많아 초대 연주자들이 어려워하는 분위기가 조금 불편하게 느껴졌다.



료시마타 료는 워낙에 좋은 음악을 많이 하는 사람이고 흔치 않은 무대이기에....눈감고 시간이 언제 지나갔는지 모르게 듣고 귀호강 하고 왔다.



담번에 방한 한다면 방문할 용의 있음. 



정말 좋은 곡들 많은데 객석의 자리가 너무 아쉬워 많은 사람들에게 홍보됐으면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