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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4월 25일 화요일

유채꽃이 만발한 광명 햇살광장

 꼭 멀리 가지 않아도 멋지고 아름다운 풍경이 주변에 많이 있다는 포스팅을 여러번 썼다. 이번에도 비슷한 얘기. 근교까지 나갈 필요도 없다. 그냥 걸어서, 자전거 타고, 버스나 지하철 타고 조금만 가다보면 눈이 휘둥그래지는 멋진 광경이 펼쳐지곤 한다.

이건 아마도 우리들이 너무 바쁘게 살고있기 때문이 아닐까 싶다. 너무 빠르니까. 빠르고 도착 시간이 정확하니까 지하철을 타고, 도로를 달려도 빠르게 가려고 신호를 보고, 앞차와 거리를 계산하고 정신없이 달리기 때문에 주변에 널려있는 이런 멋진 풍경을 놓치고 살고있다고 생각한다.

이번에 간 곳은 안양천변이다.







엄청 많은 양의 유채꽃이 넘실거리고 있다. 옆으로 조금 가면 튤립도 있다.

제주에 갔을때만큼 많은 유채꽃을 봤다. 넘실거린다는 표현이 좀 부족할 정도..

이렇게 끝내주게 멋진 풍경이 펼쳐지는데 찾는 사람은 좀 적어 아무래도 이런곳이 있는 줄 모르고 안오겠거니..생각하고 소개해본다.

햇살좋은날, 볕이 좋은날 가서 근처에 자리잡고 바람에 넘실거리는 꽃파도만 보고있어도 시간가는줄 모를 좋은곳. 멀지도 않고 가기 어렵지도 않다.

주말에 심심하면 꼭 한번 가보시길.. 꽃이 지기전에..